우리는 상상합니다. 우리는 창작합니다. 그것에 옳지 않다...라는 개념은 없습니다. 창작이란 것의 본질적 원인은 근원에 대한 갈망이라는 철학적 이치입니다. 작가는 결코 닿을 수 없는 머나 먼 세상의 너머로 손을 뻗으며, 그 세상을 창조하고, 실체화시킵니다. 세상 사람들이 고통에 힘겨워 할 때라도, 존재하지 않는 바로 그 세상을 향해 작가들은 나아갑니다.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입니다. 눈을 감고 침묵하고 망설이는 것. 그것은 창조의 시작입니다.